철인 자가정비 #02 검차 대비 자가점검
- WowTriathlon
- 2016년 3월 16일
- 2분 분량
대회장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바꿈터에 거치하기 전에 자전거와 헬멧 검차를 받아야 한다. 헬멧은 낙차,전도시 선수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지, 자전거는 핸들, 브레이크 상태 등의 상태와 기능이 대회참가에 적합한지 점검한다. 그리고 대회에 따라 타이어의 상태나 큐알레버의 방향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 검차에서 불량이 발생 한 경우 엑스포 등에서 해당 정비 조치를 한 후 다시 검차를 받으면 되기는 하지만 참가자가 많은 경우라면 대회장으로 출발전 미리 조치를 했으면 대회장에서 준비시간을 아낄 수 있다. 심각한 결함인 경우 대회장, 인근에서 조치가 불가한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평소에 라이딩 전에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으로 이번 기회에 잘 알아보자.
1. 헬멧 상태
헬멧은 턱끈 정상 유무와 헬멧의 외관상의 상태를 확인하고 양손으로 헬멧을 잡고 비틀어서 금간 곳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까다로운 검차 인 경우 턱끈의 길이와 체결 상태까지 확인하기도 한다. 헬멧이 불량한 경우 대회장 엑스포에서 구매를 해야 하는데 엑스포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은 제품, 디자인이라도 눈물을 머금고 구매를 해야 한다. 쉽게 점검할 수 있으니 수시로 점검하고, 특히 대회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점검하도록 하자.
2. 핸들 상태
점검 요령과 조치에 대한 설명 전에 사진을 통해 간단히 명칭에 대해 알아보자

핸들은 육안으로 점검하여 이상이 없고 평소 라이딩 중에 이상이 있음을 모를 수 있겠으나, 대회때는 평소 보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게 되든데다 과속방지 턱 등에서 핸들과 프레임간 고정이 불량하여 핸들이 앞으로 꺽기거나 틀어져 낙차로 인한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주의] 프레임 구성품이 카본 소재인 경우 조일때는 토크렌치를 이용하여 각 부속에 표기된 한계 이내로 하여 파손을 주의해야한다. 토크렌치가 없는 경우 전문가에게 정비를 받거나 휴대용 토크렌치를 구해를 권장한다.
1) 핸들바 - 스템 조임상태
핸들바를 잡고 체중을 실어 힘껏 눌러서 핸들이 밑으로 수그러짐이 없어야 한다. 움직임이 있는 경우 핸들 고정볼트를 살짝 풀어서 핸들바의 위치와 각도를 제 위치로 한 다음 다시 적당하게 조으면 된다. 조을때는 4개의 볼트를 대삭선 순서로 번갈아 가며 조으면 된다. 조이는 힘은 수도꼭지를 꼭 잠그는 정도의 힘으로 조이면 된다.
2) 스템 - 스티어튜브(포크상단) 조임상태
점검요령은 타이어에 바람을 충분히 넣은 상태에서 핸들바를 잡고 앞바퀴를 10cm 정도 들어 올렸다 놓아 보면 타이어가 지면에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를 들어 떨리는 소음이 들리면 조임이 느슨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도면 평소 라이딩 중 노면이 거친 곳을 달릴때 털털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상태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때는 탑캡볼트와 스템고정볼트를 살짝 푼 다음 핸들바의 좌우 각도를 맞춘 다음 먼저 탑캡볼트를 먼저 조으고, 그 다음 스템고정볼트를 조으면 된다. 탑캡볼트는 렌치를 손가락만의 힘으로 살짝 힘을 주어 조으면 되고, 스템 고정볼트는 렌치를 주먹으로 잡고 수도꼭지를 꽉 잠그는 정도의 힘으로 조으면 된다. 유튜브 영상 중 좋은 것을 링크 하였으며, 영어가 들리지 않더라도 영상만 보아도 이해할 수 있다.
3. 브레이크 상태
브레이크는 패드의 정위치, 정렬, 마모상태와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 브레이크 패드가 림을 꽉 잡을 수 있는 케이블의 장력을 확인한다. 마모된 패드는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쉽게 교환할 수 있고 케이블이 느슨한 경우 장력조절나사를 조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장력을 높일 수 있다.

4. 경기용 자전거 물통
검차가 까다로운 대회는 물통을 점검하기도 한다. 이유는 생수통 등을 장착하고 경기중 떨어지는 경우 본인이나 뒤따르는 선수가 밟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경기는 물론 훈련이나 상시 자전거를 탈때도 생수통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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