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자가정비 #01 완주목표 펑크 대비
- WowTriathlon
- 2016년 3월 1일
- 2분 분량
경기 규칙 중 다른 이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해야하는 규칙이 철인 완주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훈련을 통해 체력적인 준비는 다하였으나 경기중 자전거 트러블로 인하여 경기를 다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특히 펑크에 대한 준비를 안하거나 타이어 교체가 서툴러 시간을 소비하여 결국 포기까지 하게 된다. 경기장에는 펑크가 났을때 도와주기 위해 배치된 사람은 없다. 첫 입문자들은 혹시 모를 펑크를 대비해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대응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펑크는 주로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황에서 요철을 지나거나 못, 나사, 날까로운 자갈 등 도로 이물질에 의해 대부분 발생하며, 타이어나 튜브가 닿는 림테입이 부식, 노후화로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경기중 펑크 발생시 조치시간을 포함해서 자전거 컷오프 시간 이전에 경기를 마쳐야 한다. 이에 짧은 시간 이내 펑크 수리에 필요한 방법과 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1. 예비타이어 + 타이어레버(주걱) + 휴대용펌프
가장 경제적인 준비 방법이나 수리에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다. 펑크가 난 휠을 프레임에서 분리해서 휠의 한쪽면 타이어를 벗겨내고 펑크난 튜브를 새 튜브로 교체하고 타이어를 원위치 시킨다. 타이어의 탄력에 따라 손가락의 힘으로 힘든 경우 주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그리고 나서 미니펌프로 바람을 넣으면 된다. 자전거를 타면서 한 번도 튜브 교체를 해본 적이 없는 경우 경기 참가전에 미리 연습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2. 예비타이어 + 타이어레버(주걱) + CO2 주입구, 카트리지
위 1의 방법과 튜브 교체방법 까지는 같으나 공기주입이 순식간에 가능하여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몇 분 단축할 수 있다. CO2 사용 경험이 없는 경우 대회때 펑크 발생시 긴장하여 제대로 가스를 정확히 주입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데 충분히 사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3. 실란트 주입
경기 전에 튜브 안에 실란트라는 액체를 미리 주입해두는 방법으로 자전거 경기 중 펑크가 나더라도 주입된 액체가 펑크를 자동으로 메우도록 해주는 편리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휠이 다소 무거워 지고, 주입 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실란트를 구입해서 직접 넣거나 경기장 엑스포를 이용할 수 도 있다.
4. 핏스탑
실란트의 기능과 CO2 의 빠른 공기 주입을 결합한 펑크 수리 용품이다. 펑크가 나면 정차 후 휠 분리할 필요 없이 공기주입구를 12시 방향으로 위치시키고 밸브나사를 풀고 핏스탑을 주입하고 제품 설명에 따라 1~2분 정도 휠을 돌려주기만 하면 수리가 완료 된다. 권장하는 공기압 까지는 충전이 불가하나 올림픽코스 경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상으로 소개한 네가지 방법 중 본인이 목표하는 대회에 적합한 방법으로 정해서 용품들은 안장가방이나, 휴대용 공구통에 담아 물통게이지에 꽂거나 경기복 상의 주머니 등에 휴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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